<감동스토리 영화인 증인>
감독 : 이한
각본 : 문지원
각색 : 이한, 홍용호
출연진 : 정우성 (순호 역), 김향기 (지우 역), 이규형 (희중 역), 염혜란 (미란 역), 장영남 (현정 역), 정원중 (병우 역), 김종수 (만호 역), 박근형 (순호부 역), 송윤아 (수인 역), 이준혁 (윤재 역) 등 개봉 : 2019.02.13
평점 : 9.16
장르 : 드라마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 타임 :129분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사 : 무비락, 도서관 옆 스튜디오
스트리밍 : 넷플릭스
<영화 증인 소개>
“목격자가 있어. 자폐아야” 신념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위해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걸린 사건의 변호사로 지목되자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증인으로 세우려 한다. “아저씨도 나를 이용할 겁니까?”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의사소통이 어려운 ‘지우’. ‘순호’는 사건 당일 목격한 것을 묻기 위해 ‘지우’를 찾아가지만, 제대로 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다. 하지만 그날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우에게 다가가려 노력하는 ‘순호’,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지우’에 대해 이해하게 되지만 이제 두 사람은 법정에서 변호사와 증인으로 마주해야 하는데… 마음을 여는 순간, 진실이 눈앞에 다가왔다.
<영화 줄거리>
민변 출신인 변호사 순호는 민변 활동을 그만두고 대형 로펌에 취직하게 된다. 민변에서의 순호는 능력과 인지도가 좋았던지라 로펌 대표에게 신뢰를 받기 시작한다. 순호의 이미지 변신을 하게 해 주기 위해 대표 병우는 80대 노인 김은택의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가정부의 국선 변호사 역할을 지시한 것이다.
순호가 본 검찰측 주장은 가정부 미란이 같이 사는 노인을 죽인 뒤 자살로 위장한 사건이라고 주장한다. 또 하나 제시하는 것은 그 사건 유일한 증인이 있는데 바로 건너편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 지우이다. 하지만 지우는 자폐증을 가지고 있다!
오미란은 살인을 하지 않았다며 부인한다. 구치소에서 만난 미란과 순호, 그곳에서 노인이 어떤 상태로 사망을 해있었는지, 그분의 상태와 동네 사람들의 칭찬이 인색한 미란을 마주하게 된다. 사건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 사건의 유일한 증인인 지우를 찾아가 보지만 지우의 엄마는 아이가 괴로워하고 있다며 만남을 거절한다.
그렇게 1심 공판 준비부터 공판까지의 시간 동안 순호는 지우를 만나기 위해 노력한다. 하굣길에 지우와 신혜를 마주치고 인사를 건네고 그날 일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본다. 그러자 지우는 순호의 넥타이에 물방울 개수를 말해주고 집으로 가버린다.
이후 다시 만난 순호와 지우. 지우 엄마의 권유로 지우의 방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순호이다. 순호는 지우에게 사건이 있던 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는데 갑자기 “오메, 징하게 추접스럽네~”라는 말을 내뱉는다. 결국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한 순호이고 1심 2차 공판이 열리는 날 드디어 지우는 증인으로 출석한다. 재판장에서 순호의 말실수로 지우와 지우 엄마에게 상처를 안겨주었고 그 이후 직접 사과를 하려고 집에 찾아가 보지만 상처받은 지우의 행동으로 인해 지우의 엄마는 거절한다.
지우의 자폐아의 단점을 이용해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만들려고 했지만 지우의 관찰력을 이용해 사건을 파헤치려고 한다. 지우의 기억력을 이용해 미란이 했던 말을 내뱉게 한다. 그로 인해 순호는 미란에게 진실을 말해주었으면 한다며 이야기를 꺼냈고 진실을 털어놓은 미란. 그 후 지우의 생일파티에 참석하게 된 순호와 이희중 검사. 지우가 꼭 순호를 초대하고 싶다고 했었다며 이야기를 건네주고 그 둘이 이야기를 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후기>
나는 영화를 꽤 흥미롭게 보았다. 그리고 스토리도 꽤 괜찮았고 영화를 보는 데에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게 본 영화이다. 다들 어떻게 보았는지는 몰라도 지우의 자폐아로 인해 상처받는 모습과 위로하는 방식 등 그걸 표현해 준 것도 좋았다. 감동적인 장면들도 있어서 스토리상 안 맞고 좀 그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또한 배우 김향기의 연기력 때문에 집중해서 더 잘 본거 같다. 너무너무 완벽했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해 준 게 좋았던 거 같다. 감동적인 스토리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